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2일 ‘TIMEFOLIO 글로벌안티에이징바이오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실버산업의 성장을 배경으로 고령화 관련 헬스케어 및 바이오 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을 보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 머크앤코, 바이킹테라퓨틱스, 바이오젠 등의 순으로 비중이 크다. 국내 기업 중엔 휴젤(145020), 파마리서치(214450) 등이 투자 대상이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안티에이징’으로 인지돼 왔던 미용시술, 홈 뷰티, 화장품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비만치료제, 항암제, 치매 관련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부터 요양케어, 보조로봇, 건강기능식, 의료AI 등 고령화 사회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대가 가능한 산업들까지 투자 대상으로 설정한다”며 “안티에이징의 컨셉을 포괄적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KEDI 글로벌 불로장생 바이오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기초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헬스케어, 바이오 산업의 정보 비대칭성이 크고 기술력 등의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펀드 매니저가 능동적으로 투자 종목을 고르고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전략이 성과를 낼 수 있단 판단이 반영됐다. 총 보수는 연 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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