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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잔액 예금금리는 2.62%로 전월대비 2bp 상승했다. 부문별로 저축성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2bp 하락했으나, 저원가성인 요구불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3bp 올랐다.
조 연구원은 “신규 NIS는 시중금리 하락으로 예대금리 모두 하락했으나, 기업대출 경쟁 심화로 대출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전월대비 3bp 하락했고, 4월 신규 대출금리는 4.77%로 전월대비 8bp 하락했다”고 전했다.
부문별로 기업대출은 4.88%로 전월대비 8bp 하락했고,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은 각각 전월대비 4bp, 12bp 떨어졌다. 이는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중심 경쟁 심화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 대출 금리(4.81%)가 대기업 대출 금리(4.97%)보다 낮은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가계대출은 4.48%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은 각각 전월대비 1bp, 12bp 내렸다.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하락세 불가피할 것이라 내다봤다. 1분기 중 전통은행들의 NIM이 전분기대비 2bp 개선된 주된 요인은 고금리 예금상품의 만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이후 해당 요인이 소멸되는 것은 물론, 기업대출 중심 적극적인 성장 전략 등으로 인한 대출금리 하락할 전망”이라며 “7월 LCR 규제 정상화에 의한 자금 확보 수요 확대 등 고려 시, 순이자마진 하락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