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와 ‘제8회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8차 정책대화에서는 지난 2022년 합의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의 9개 중점추진계획 진행현황과 기타 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9개 중점추진계획 중 여성 스타트업 리더스 포럼 등 7개 과제의 이행을 마쳤다. ‘한-아세안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스타트업 정보공유 플랫폼(ABINET) 활성화 등 2개 사업은 한·아세안 협력기금 심사 절차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는 중기부와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지난 2019년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의 실질적 이행을 담당해 왔다.
아세안중소기업조정위원회는 아세안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정책 논의를 위해 아세안 10개국 부처 고위급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한국에서는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아셈 중소기업 친환경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스타트업 정책대화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측 정책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