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가 여전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207%까지 내렸다. 지난 9월 초 이후 석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도 내리는 반면 금 선물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도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달러를 돌파했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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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마감
-긴축종료 기대감 속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3만6245.50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오른 4594.63으로 집계.
-나스닥지수는 0.55% 상승한 1만4305.03에 마감.
◇제롬 파월 “인플레 낮추는 데 필요하면 금리 올릴 수도”
-이날 시장의 화제는 제롬 파월 의장의 긴축 종료론과 거리 있는 발언.
-파월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팰만대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우리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충분히 완수했다고 단정하거나 언제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지 예측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발언.
-이어 “과소긴축과 과도긴축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신중히 앞으로 나가고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필요하다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고도 밝혀.
◇시장서 커지는 금리 정점론
-연준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 커지는 것과는 상반된 발언.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3.5%·전년 동월 대비)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하향.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ME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내년 3월까지 인하할 확률을 64.7%로 전망.
-한 주 전(21.0%)보다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비율이 세 배 이상 증가.
◇10년물 미국채 하락…달러 내리고 금 올라
-파월 의장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 여전.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2.3bp(1bp=0.01%p) 낮은 4.207%까지 하락.
-지난 9월 초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
-달러 인덱스도 전날보다 0.24% 하락.
-반면 금 선물은 1트로이온스당 2071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
◇4만달러 뚫은 비트코인
-비트코인도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달러 돌파.
-4일 오전 8시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8% 오른 4만24.56달러를 기록 중.
◇이-팔 일주일 휴전 종료 후 가자지구 공습
-2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일시 휴전이 종료된지 이틀째인 이날 가자지구 남부 도시인 칸유니스와 라파 등을 폭격.
-접경 도시 주민들에게는 피난을 지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교환하고 가자지구에 연료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
-당초 27일 휴전이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몇 차례 연장했다가 이달 1일부터 교전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