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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삼각주 지역 최대 도시인 껀터는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과 함께 베트남 5대 경제 도시에 속한다. 껀터 지점 개설로 베트남우리은행은 5대 도시에 모두 진출하는 등 베트남 전역에 21개 지점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신충일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 쩐비엣쯔엉 껀터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 지점, 2006년 호치민 지점을 개설했으며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설립으로 현지화를 강화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2022년 말 영업수익 1억300만달러, 당기순이익 5000만달러, 직원 수 641명의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내수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국가”라며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우리은행에 2억달러 상당의 자본금 증자가 예정돼 있는 만큼 현지화를 통한 리테일 영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달 중 하노이 복합 신도시 지역에 스타레이크 지점과 호치민 레다이한 출장소를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