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발생한 울릉도 북면 섬 일주도로 3일 개통 예정

김진호 기자I 2023.10.02 14:18:11

24일 산사태 발생한 울릉도 북면 일주도로
복구 마무리 수순...울릉군 측 "3일 오전 개통 목표"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지난 24일 산사태로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울릉군 북면 현포리 섬 일주도로가 사고 9일 만인 오는 3일 오전 개통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오전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제공=울릉군)


2일 울릉군에 따르면 당초 산사태 이후 복구작업까지 약 3~4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토사량을 실측한 결과, 그 양은 예상치 보다 1만8000여 톤(t) 많은 3만1300여 톤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복구까지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울릉군은 오는 3일 오전 개통을 목표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복구 작업을 수행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복구 작업으로 섬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