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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차세대 연주자 조명…9월 공성연·김재원·최형록

장병호 기자I 2023.08.24 07:50:00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
재기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차세대 클래식 주역들의 무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를 오는 9월 1일, 2일, 20일 총 3회에 걸쳐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 9월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는 재기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을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 공연으로 올해 총 10명의 연주자를 소개한다.

9월 첫 무대의 주인공은 2022년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 1위와 위촉곡 해석 특별상에 빛나는 퍼커셔니스트 공성연이다. 다른 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 마림바 연주자들이 직접 작곡한 곡, 그리고 현대 작곡가들의 위촉곡을 선보인다. 바흐의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 니콜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등을 연주한다.

이어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호르니스트 김홍박, 피아니스트 김혜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 ‘3개의 로망스’, 슈만과 디트리히, 브람스가 바이올리니스트 요세프 요하임을 위해 함께 만든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스케르초 c단조’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2019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장식한다. 쇼스타코비치 ‘인형의 춤’, 모차르트 ‘판타지아 제3번’, ‘피아노 소나타 제8번’, 프로코피예프 발레 ‘신데렐라’ 중 ‘왈츠: 신데렐라와 왕자’ 등을 만날 수 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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