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사급 비중이 높아 원재료 가격에 대한 판가 영향으 크지 않다고 짚었다. 이에 원재료 급락에 따른 재고 영향을 제외하면 2분기 영업이익은 700억원 수준으로 약 5%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2분기 판매량(Q)은 높은 금리로 전기차(EV) 판매량이 저조한 가운데 최종 고객사의 저가형 제품 매출 확대 전략에 따라 일시적으로 출하량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메탈 가격 하락 영향 및 EV 판매량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한자릿수 중반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다만 실적 발표를 통해 장기수주계약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기존 고객과의 계약 이후 신규 해외 고객과의 계약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저평가 요인했던 장기수주계약, 수직 계열화, 고객 다변화에 대한 부분이 해결될 것”이라며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양극재 3사 중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