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8120억원,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추정했다. 세전이익 64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전분기대비보다 7%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하고, 전분기보다 21%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으로 예상하는 배경은 LME 구리가격이 전분기대비 하락했음에도 환율 상승으로 상쇄된 측면이 있어 소폭의 메탈 게인(metal gain)이 발생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양호한 방산 부문의 실적도 기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ME 구리가격은 1월 9300달러에서 5월 8000달러까지 떨어진 뒤 현재 86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그는 “다른 비철금속들과 비교하였을 때 전방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폭도 제한적”이라며 “다만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고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당분간 구리가격은 의미있는 반등이 제한적으로 판단되지만 연말로 갈수록 상기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