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해성디에스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1848억 원, 영업익은 2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전장용 리드프레임 매출액에 힘입어 악화된 기판 업황에도 상대적 고수익성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패키지기판과 IT용 리드프레임은 1분기 대비 추가적인 매출액 감소가 전망되며 패키지기판은 전방 고객사 감산의 영향이, IT용 리드프레임은 지속적인 재고조정의 영향이 존재하는 상황”이라 진단했다.
패키지기판 내 DDR5의 성장이 예상보다 가파르다. DDR5 자체적인 단가 상승 효과와 고객사 내 추가 모델 승인이 맞물린 효과다. 또한 DDR5부터는 동사 릴투릴 생산 방식의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에 힘입어 고객사 내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 연간 기준 DDR5의 패키지기판 내 매출 비중은 28.8%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DDR5의 매출 증대와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는 전장용 리드프레임의 고수익성을 감안해, 수익성 측면에서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눈높이를 상향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