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4% 하락한 2만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7% 상승한 1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주요 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폴리곤은 6% 상승한 반면, 솔라나는 2.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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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9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DJIA)와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각각 0.46%, 0.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한국시간으로 2일 밤 발표할 예정인 고용지표에 따라 위험 자산이 출렁일 가능성이 높아 주목해야 한다.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실업률’은 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기준)에 발표된다. 고용지표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연준의 긴축 정책에 힘일 실릴 전망이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약 5000건 줄었다고 미국 노동부는 최근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이달 20~21일로 예정돼 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파월 의장은 지표에 의존적(Data dependent)인 입장을 견지해왔기 때문에, 향후 데이터에 따라 어떤 발언이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며 “앞으로 PPI·CPI 등 실물경기 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그러지는 상황을 나타낸다면 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