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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 푸틴 대통령은 이날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미 오래전에 성숙된 결정, 즉 즉각적으로 DPR과 LPR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혀. 이어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과의 우호·상호원조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
◇ 미, 러시아 ‘우크라 분리독립지역’ 승인 규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러시아의 움직임을 예상했고, 즉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신규 투자 및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혀. 사키 대변인은 “이 명령은 우크라이나 내 이들 지역에서 행동하려는 개인에 대한 제재 권한도 보유한다”며 “국무부와 재무부가 곧 추가적인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
-이밖에도 추가적인 조치를 발표할 것을 알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추가 침공에 대비해 동맹과 준비하고 있는 혹독한 경제 조치와는 별개라고 강조.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도 제재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 한은, 2월 소비자심리지수 한 달 만에 하락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한 달 만의 하락 전환.
-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경기 판단 및 향후 경기 전망 등 5개 항목이 하락. 생활형편전망만 보합권을 유지.
-실제로 물가인식은 2.8%를 기록해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 2014년 6월(2.8%) 이후 7년 8개월래 최고치이자 넉 달 만에 상승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7%로 올라. 석유류 제품, 농축수산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커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임금수준 전망은 117로 1포인트 하락. 6개월만에 하락 전환.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임금 상승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단계까진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특히 주택가격 전망은 97로 3포인트 하락해 2020년 5월(96) 이후 1년 9개월 만에 100아래로 빠져. 6개월 연속 하락세. 100 밑으로 하락했다는 것은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사람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이야기.
◇ 빙그레·해태, 아이스크림 값↑…롯데도 검토
-22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 12일부터 ‘부라보콘’의 판매 정책을 바꿔 가격을 1000원으로 고정. 기존 가격은 1500원이었지만 판매점에서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어 실제로는 800원대에 팔려. 이날부터는 ‘폴라포’의 판매 가격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려.
-롯데푸드도 내달 ‘빠삐코’와 ‘쮸쮸바’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앞서 지난달 업계 1위인 빙그레가 ‘원유, 종이 펄프 등 원재료 비용 상승’을 이유로 3월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린다고 밝혀 경쟁사들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와. 원재료 비용 상승 영향.
◇ 유럽 증시, 급락세로 마감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 유로스톡스50 -2.17%, 독일 -2.07%, 러시아 -13.21%, 프랑스 -2.04% 등 장 초반 미-러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급락.
-21일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DXY)는 0.23% 오른 96.02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