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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36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감소했으나 해외주식 수익이 248억원으로 36% 증가했다. 국내주식 수익 감소한 여파다. 자산관련(WM) 관련 이자수지는 668억원으로 10% 줄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는 232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랩과 펀드 위주 수익 감소한 영향이다.
IB 수수료는 738억원으로 20% 줄었다. 채무보증은 양호했으나 인수·주선 및 인수합병(M&A)·자문 수익이 감소해서다.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는 1656억원으로 20% 줄었다. 외화자산 운용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으나 금리상승 따라 국내 채권운용 손익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했다. 파생운용도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감소 등으로 순수익 줄어든 것으로 봤다.
IB와 연관된 기타손익은 26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63억원 늘었다. 대출채권관련익과 기타(평가익 포함) 부문이 각각 전분기대비 415억원, 348억원 개선된 영향이다.
영업외이익은 403억원으로 지분법이익이 개선되며 전분기대비 441억원 증가했다.
그는 “예상보다 견조한 IB 실적을 고려해 4분기 주당 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74배 적용했다”면서 “목표 PBR에 내재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비용은 각각 11.0%, 14.2%”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이은 거래대금 감소와 운용손익 여건 악화로 단기 투자 매력은 낮지만 IB 수수료 및 평가익이 버텨주는 것과 해외주식 수익이 확대된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7.2% 증가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조7622억원으로 15.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9479억원으로 64.3%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영업이익(7873억원)을 67.2% 웃도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