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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만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LG전자 2022년형 사운드 바 공개

이준기 기자I 2021.12.19 10:00:00

메리디안 기술+돌비애트모스
압도적인 명품 입체음향 구현
구글·아마존 AI 스피커 연동
본체·포장, 친환경 소재 사용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사운드바 본체에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를 탑재해 기존 대비 더 풍부하고 정교한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2022년형 LG 사운드 바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명품 사운드는 물론, 뛰어난 연결성과 다양한 서비스 지원도 갖췄다. 사진은 2022년형 ‘LG 사운드바(모델명:S95QR)’ 제품 이미지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 ‘CES 2022’에서 2022년형 사운드 바 신제품을 공개한다.

업계 처음으로 본체에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를 탑재한 이번 LG 사운드 바(S95QR) 제품은 명품 입체음향을 구현해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기존 제품은 긴 사각형 형태의 본체 양 끝에 소리를 천장 방향으로 보내는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각각 1개씩 탑재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본체 중앙에 업파이어링 스피커 1개를 추가하고 음향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본체를 포함해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됐다. LG 사운드 바 중 최다 채널(9.1.5)을 지원하며,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사용자 뒤편에 설치하는 리어 스피커는 2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와 좌우 135도 방향으로 소리를 넓게 발산하는 4개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무선으로 연결된다. 또 이 제품은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벽에 부딪혀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파악해 설치 공간에 따라 고객이 최적의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보정한다. LG전자 측은 “메리디안 오디오의 최신 음향기술로 완성된 명품 사운드는 물론이고 돌비애트모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한다”고 했다.

구글·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하면 음성만으로 사운드 바를 조작할 수 있으며, 애플 에어플레이와 스포티파이를 지원하는 만큼 다양한 애플 기기들과도 연결이 가능하다. 또 무선 연결장치 LG 와우캐스트를 이용하면 제조사와 관계없이 TV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포함한 LG 사운드 바 전 제품 본체를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있다. 본체 외관을 감싸는 패브릭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저지를, 제품 포장은 폐지·골판지 등을 소재로 100% 재활용 가능한 펄프 몰드를 각각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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