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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새끼오징어 사라질까…해수부·플랫폼 힘합친다

한광범 기자I 2021.04.24 09:00:00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주간계획(4월26~30일)

세종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 전국근해자망연합회의 항의 팻말이 붙어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온라인쇼핑몰이 힘을 합친다. 온라인쇼핑몰에서의 유통을 자발적으로 막아 남획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과거 어린오징어는 일부 유통업체에서 ‘총알’·‘한입’·‘미니’ 오징어라는 별칭으로 판매됐다. 다른 어종처럼 보이도록 해 어린오징어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눈속임한 것이다. (참조 이데일리 2월 10일 기사 <해수부-수협 엇박자, 새끼오징어는 피눈물>)

어린오징어의 무분별한 남획·유통으로 지난해 살오징어 어획량은 5만 6000톤으로 2015년(15만 6000톤) 대비 64% 급감했다. 어린오징어의 무분별한 유통이 살오징어 어족자원 회복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달 24일 어린오징어 남획·유통 근절을 위해 육·해상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어린 살오징어 생산·유통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금어기·금지체장 강화, 총허용어획량(TAC) 업종 확대 등 생산단계에서의 수산자원관리 정책에 집중했으나 한계가 명확하자 유통·소비단계 자원관리 정책을 병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온라인쇼핑몰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당시 발표한 유통업계와의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온라인쇼핑몰이 자발적으로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에 나서고, 해수부는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수산관계법령 등의 교육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살오징어에 대한 금어기·금지체장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이번 달 중순부터 계도·홍보를 시작한다. 다음 달과 5월엔 육상과 해상 모두 집중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살오징어 금어기·금지체장 위반행위에 대해 어업허가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수사기관 고발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일정

△27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5:3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29일(목)

14:00 본회의(장관, 국회)

◇보도계획

△26일(월)

06:00 영해관리와 지역활성화의 첨병, 연안항 신규지정 추진

11:00 2022년 귀어학교 개설 공모

11:00 원양산업발전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14:00 해양경찰청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27일(화)

11:00 경북 포항 스마트양식 기자재 메카로 조성된다!

11:00 제4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

11:00 소규모어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지급

14:00 해양경찰청, 21년 상반기 경찰관 및 일반직 채용 공고

△28일(수)

06:00 위판장 현대화 지원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10:00 해양경찰청, 가족과 함께하는 청렴 행사 막 오른다

11:00 근현대 수산과학연구 100년 기념식 개최

11:00 친환경 선박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11:00 맨손어업인 개불잡이 특수기구 사용 못한다.

11:00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 MOU 체결

△29일(목)

10:00 해양경찰청, 국민과 함께 2021년 국민참여조직진단 실시

10:00 해양경찰청, 기관 정신인 헌장을 담은 현판 설치

11:00 2021년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선정 계획

11:00 어촌관광 가상현실(VR)체험관 운영

11:00 제3차(2021~2025년) 수산생물질병 관리대책 수립

11:00 제1차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기본계획(5개년) 수립·시행

11:00 국가어항 민간투자 사업모델 발굴 및 활성화 방안 수립

△30일(금)

06:00 5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06:00 5월부터 잡지마요~ 신설 금어기 삼총사

06:00 원격 검사장비를 활용한 선박검사 지침 시행

2021년 러 수역 조업을 위한 한-러 어업협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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