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인 치킨에 더해 다양한 서브 브랜드들이 함께 성장하면서 bhc치킨은 최근 6년간 매출이 5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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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족발상회 1호점인 역삼점에서 족발상회의 대표 메뉴들을 맛보았다.
족발상회의 대표 메뉴는 다름 아닌 bhc치킨의 1위 메뉴 ‘뿌링클 치킨’에서 영감 받은 ‘뿌링족발’이었다. 족발과 떼어놓을 수 없는 새우젓 대신 뿌링클 치킨에 뿌리는 치즈맛 가루와 하얀색 요거트 소스를 찍어 먹는 족발이다.
난생 처음보는 족발이 등장하자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다. 기름진 족발에 치즈맛 시즈닝은 느끼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러나 두가지를 모두 찍어서 맛보자 예상 밖의 상큼함이 전해졌다. 족발 특유의 잡내나 느끼함을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조합이었다. 족발 브랜드 출시를 위해 1년여간 연구를 거쳤다는 설명이 허언은 아니었다. 족발 자체만으로도 껍질과 지방, 살코기가 적절히 어우러진 고기를 사용해 수준급의 맛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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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상회엔 주변 직장인들을 겨냥한 다양한 점심 메뉴도 준비돼 있다. 이들 메뉴는 1차적으로 큰맘할매순대국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준비한 육개장, 해장국 등이었다.
대표 점심메뉴로는 ‘어탕칼국수’가 있다. 깻잎을 듬뿍 넣은 민물고기 육수에 부추생면이 더해진 메뉴다. 추어탕이 생각나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해장 메뉴로 제격이었다. 면을 다먹고도 밥을 추가로 말아먹고 싶은 국물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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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관계자는 “족발상회는 bhc가 운영하는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가진 제품개발, 물류 시스템, 생산관리, 소싱, 매장 운영 등 전 분야에 걸친 핵심 노하우가 집약된 브랜드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