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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실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두 사람은 이번 회동에서 공동의 위협 및 도전뿐 아니라 북한과 시리아, 그리고 유엔의 개혁 문제를 포함한 상호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시선을 끄는 건 미·북 간 ‘비핵화-체제보장·경제보상’ 논의를 위한 물밑접촉이 상당히 진전된 상황에서 성사됐기 때문이다.
실제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13일) 폭스뉴스·CBS방송에 잇따라 출연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투자가 허용될 것”이라며 “북한의 에너지 망 건설과 인프라 발전을 미국의 민간 부분이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대동강 변에 트럼프 타워나 평양에 맥도날드를 열거나, 미국과 컨소시엄 합작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발언과 비슷한 취지의 언급이 미 국무장관의 입에서 직접 나온 것으로, 양측간 ‘빅딜’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경제보상이 이뤄지려면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도 어느 시점에선 완화 또는 해제해야 할 수밖에 없다.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는 23일~25일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검증할 수 있는 비핵화를 위한 신뢰를 구축하기에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한 후 “미국과 북한 지도자의 정상회담에서 이런 긍정적인 상황이 공고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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