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8일 “종사자 인력이 부족해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시설의 인력난 해소 및 청소년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청소년 시설 50+ 서포터즈’ 80여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선발된 인원은 청소년 대상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의 활동을 담당한다. 이들은 매월 최대 57시간을 활동하면 월 45만8850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청소년시설 내에서 활동할 ‘50+서포터즈’는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진로상담·프로그램운영·안전관리 등 세가지 분야에서 청소년복지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진로상담 분야의 경우 아동·청소년·가족·집단 상담 등의 활동을 담당한다.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 등 국가자격 보유자나 국가기술자격인 임상심리사가 지원 가능하다. 이외에도 민간자격인 심리검사 종목별 자격취득자(애니어그램, MBTI 등)도 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 운영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직업체험 활동, 방과후 학습지도 멘토링,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등을 담당한다. 국가자격인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보유자가 지원할 수 있다.
수영장 안전요원의 경우 수상레저안전법 시행령 제37조 국민안전처 지정기관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5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울특별시 50플러스포털(http://50plus.seoul.go.kr)과 서울특별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http://50plus.or.kr)에서 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9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이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앞으로 청소년시설 50+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좀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50+세대들에게는 청소년 세대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인생 후반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통해 보람일자리에 참여한 50+세대는 5개 분야 총 472명이며 올해는 13개 분야에서 60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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