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IS…원유 판매로만 5억달러 소득

권소현 기자I 2015.12.11 07:05:56

美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공개
이라크·시리아 은행과 주민 약탈로 10억달러 벌어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슬람국가(IS)가 원유를 암시장에 팔아 5억달러(약 5905억원) 이상을 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덤 주빈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1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연설을 통해 “IS는 상당히 부유하다”며 “원유 판매로 5억달러 이상, 이라크와 시리아의 은행과 주민을 약탈로 10억달러 이상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IS의 자금 중 해외 기부자로부터 나오는 부분은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금줄을 끊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가 형태가 되려면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자금조달원이 있어야 하는데 IS는 여러 전쟁을 치르고 있어서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