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3만4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한 91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전년비 3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양호한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이 부진했던 데 대해 그는 “미국법인 지원 등 연구인력이 늘었고 중국법인 관련 생산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화장품 ODM·OEM 기업 특성상 지금 수익성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에 초점 맞출 것을 권했다. 미국법인 지원을 위해 본사 연구인력이 증가하고 중국법인 설비 확대는 미래 투자라는 것.
그는 “ODM·OEM기업 가운데 해외진출 모멘텀이 가장 높다”며 “부채비율이 높지만 매니지먼트 신뢰도 또한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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