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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는 그동안 태블릿보다는 스마트폰 제작에 주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구글의 선택은 이례적이라고 WSJ은 전했다.
이같은 선택은, 다양하고도 폭넓은 사업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구글의 오래된 사업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단말기 시장에서 특정 제조업체가 독점하는 일을 막기 위해 새로운 레퍼런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생산할 때마다 파트너를 교체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 태블릿인 2세대 `넥서스7`은 대만 에이수스와 함께 만들었었다. 에이수스가 만든 `넥서스7`은 지난 2012년 출시된 이후 판매 호조를 보였고, 그 덕에 에이수스는 두 자릿수의 이익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HTC 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HTC 원(ONE)`이 호평을 얻으면서도 정작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등 최근 스마트폰시장에서 고전하자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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