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中 라이신 가격 반등..주가 상승 '긍정적'-메리츠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중국 라이신 유통가격 반등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라이신 유통가격 반등으로 실적 선행지표 개선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GBT의 실적 발표에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20만톤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며 “23일 기준 라이신 유통가격이 kg당 7.0~7.5위안으로 전일대비 약 0.2위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송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이 상반기 적자에서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재료 가격이 높은 중국의 판가 반등과 기타 지역에 투입되는 원재료 가격 소폭 하락은 향후 수익에 긍정적”이라며 “수익성 회복의 핵심은 하반기 라이신 평균가격의 회복으로 라이신 평균가격이 kg당 1.40달러 이상에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 연구원은 “하반기 시작될 메티오닌 사업도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