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외환브리핑]1050원대 진입하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정희 기자I 2014.02.17 08:15:3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05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050원대에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해질 수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산업생산은 6개월 만에 감소했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전월과 동일한 81.2를 기록해 블룸버그 전문가 평균 예상치(80.2)보단 높았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 물은 1061.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63.7원)보다 4.25원 하락한 셈이다.

역외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이날 외환시장은 개장하자마자 105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추가 하락에 대한 모멘텀이 약하다. 하락 속도조절을 위한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등의 개입성 달러 매수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달러가 약세로 바뀌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달러 매수심리가 강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060원 레인지에서 횡보하되 롱(달러 매수)심리가 편안하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의 배당 및 원유수입대금 등 수급상 달러 매수요인도 매수 심리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한편에선 외국인의 주식 매매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순매도가 이어질 경우 역송금 달러 매수물량으로 달러 매수심리가 커질 수 있다. 환율 하락 요인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정도에 불과하다. 다만 1050원대에선 레벨이 낮은 만큼 적극적인 출회가 제한될 수 있다.

이날 오전 8시 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1.75엔, 유로-달러 환율은 1.3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45.2원에 거래중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