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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겨울왕국 흥행 최대 수혜주-신영

김기훈 기자I 2014.02.05 07:58:3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영증권은 5일 CJ CGV(079160)에 대해 영화 겨울왕국 흥행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2013~2014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가는 6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내렸다.

한승호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 1월 전국 관객이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하고 흥행수입은 15.4% 늘어났다”며 “특히 ‘겨울왕국’이 전국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역대 1위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하면서 관객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화 수요가 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이후 영화관람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관객층도 두터워지고 있는데,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인 겨울왕국의 흥행 돌풍이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소치 동계 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등의 스포츠 이벤트는 영화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할 것”이라며 “스포츠 이벤트 영향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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