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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해외수주로 고성장 기대..목표가↑-신한

김자영 기자I 2012.03.26 08:41:3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해외건설에서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지난 4년간 2~3조원대에 정체됐던 대림산업의 해외수주가 작년에는 6조원까지 급증했다"면서 "최고 수준의 플랜트 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 수행능력과 해외부문의 전략변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 시장이 초 호황국면에 돌입한 것도 결정적"이라면서 "사우디 시장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검증된 업체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3대 해외시장 중 하나인 쿠웨이트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재개된다"면서 "이미 수주한 것이나 다름없는 프로젝트가 22억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괄목할만한 수주 성과로 올해부터 고성장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라면서 "지난 2008년부터 4년간 7조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던 매출액이 올해에는 10조원대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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