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시장 주도주로 변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적극매수)과 목표주가(10만2000원)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또,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수주 실적 레벨업 등의 투자 포인트를 감안할 때, 앞으로도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선, "연간 실적의 경우 업종내에서 전년대비 가장 양호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 규모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8.1%, 32.3% 증가한 14조978억원, 4018억원이다.
조 연구원은 이어 중장기 해외수주 증가를 통한 고성장도 기대했다. 특히 "올해가 과거 연간 해외수주 2조~4조원 박스권에서 벗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추정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2.6% 증가한 12조7000억원이며, 해외수주는 전년대비 33.8% 늘어난 5조9000억원이다.
조주형 연구원은 이밖에 "타사대비 양질의 삼성그룹관련 수주 물량이 풍부할 것이란 점과 국내 아파트 사업관련 미분양 부담 등 재무 리스크가 미미한 점 등도 투자포인트"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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