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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IOC행사 참석차 스위스行

이승형 기자I 2011.05.10 11:08:45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사진)이 10일 오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행사 참석을 위해 스위스 출장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오는 18~19일(한국 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행사 참석차 이날 오준 10시3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출국길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이 동행했고, 김순택 삼성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이 배웅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에 앞서 후보 도시들이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테크니컬 브리핑을 하는 자리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행사 참석 후 이달말쯤 귀국할 것이라고 삼성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신임 비서팀장으로 박필 삼성물산 전무를 5월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0년동안 비서팀에서 근무해온 전임 김원택 비서팀장은 본업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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