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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해는 해외서 잘 달린다`..목표가↑-대우

김상욱 기자I 2011.01.13 07:55:23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3일 기아차(000270)와 관련, 국내는 물론 해외판매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 지난해 4분기 본사 매출액은 전년 및 전기 대비 모두 20% 이상 증가한 6조93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한국 공장 출하가 100% 가동률을 초과하면서 사상 최대인 40만9000대에 달해 절대적인 매출액 호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 호조와 함께 세일즈믹스(Sales mix)와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효과가 두드러져 영업이익도 5222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9298억원과 6901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글로벌 판매 및 한국 공장 출하는 각각 235만5000대와 147만8000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판매의 경우 전년대비 12.9%의 성장세를 지속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수출과 해외생산을 중심으로 해외판매가 근본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주요 해외법인 누적손실 해소와 함께 연결 영업실적 정상화가 실현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순이익은 경쟁력 있는 신차의 해외 시장 공급 본격화에 따른 연결영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19.8% 증가한 2조7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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