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신종플루 영향으로 녹십자(006280)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높였다.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590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208억원에 그쳐 영업이익률은 1.3%포인트 떨어졌다.
배기달 연구원은 "독감 백신의 일부 매출 인식이 4분기로 이월돼 당초 예상에 다소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의 4분기 실적은 신종플루 백신의 매출 발생으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2%와 175% 증가한 2415억원과 4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7344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11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오른 15.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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