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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마케팅 강화로 양호한 성장-우리

김유정 기자I 2009.09.17 07:49:47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마케팅 강화로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박진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16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점진적인 경기회복세와 꾸준한 마케팅이 롯데쇼핑의 판매 추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신종플루도 해외여행객을 감소시키며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세는 7월과 8월에 이어 9월에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행사매출 비중이 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영향으로 3분기 영업레버리지는 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중기적으로 해외여행객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것은 실적 개선 탄력도를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롯데쇼핑의 비연관 자회사들이 향후 통합작업을 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도너츠 사업 분사 검토도 이러한 일관으로 복잡한 자회사 구조의 단순화는 수익 추정의 가시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이 국내외 인수합병(M&A) 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지만 투자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인수가격에 신중한 태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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