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LG전자(066570)의 4분기 마진이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유지한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하향 조정했다.
CLSA는 8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의 3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6390억원에서 903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TV사업쪽에서 패널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2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최근 3개월간 20%나 올랐는데 실적 기대가 너무 높아졌고 영업마진은 4분기에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댔다.
CLSA는 "마진 감소의 주된 이유는 PDP 가격이 4분기에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LCD 패널가격도 떨어지는 대신 이 효과는 내년 1분기에나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LED TV 출하도 내년에나 대규모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7710억원에 머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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