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호텔 경매서 487억원에 낙찰

윤진섭 기자I 2005.10.20 08:30:5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이 경매에 나온지 10년만에 낙찰됐다. 이 호텔은 경매에 나온 숙박시설 중 최대 규모여서 낙찰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20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감정가 668억2000여만원에 나온 리버사이드호텔이 H사에 487억원에 낙찰됐다.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주변에 자리잡은 리버사이드 호텔은 대지면적 2300여평, 건물면적 8300여평 규모다. 지난 96년 처음 경매에 나올 당시 감정가격이 493억원이었고, 3년 뒤인 99년 2차 감정 때에는 175억원이나 비싼 668억원으로 올랐다. 이 호텔은 96년 경매로 나온 이후 수 십차례 유찰되는 등 매각에 진통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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