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드디어 미국과 영국 연합군의 대테러 공습이 개시됐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8일) 새벽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두 차례 공습이 이뤄지면서 반등을 모색하던 국내 증시에도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후 처음으로 문을 연 뉴질랜드 증시가 약보합권을 유지하고 있고 공습 이후 증시와 경제 악화에 대비한 국내외 정책적인 조치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충격이 크진 않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미/영, 아프간 공습 단행
대테러 전쟁을 선포한 미국은 8일 새벽 영국과 함께 아프간내 방공망과 테러훈련 기지등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공습은 현지시간으로 7일 저녁 8시45분(한국시간 8일 새벽 1시45분) 시작됐으며 한 시간후 2차 공습이 이뤄졌다.
이번 공습에는 35대의 폭격기가 동원됐으며 50여대의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미 국방부는 밝혔다. 미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정권에 대한 군사공격에 최소한 35대의 전투기와 50대의 크루즈 미사일이 동원됐다고 공식 밝혔다.
그러나 미 CNN방송은 웹사이트를 통해 뉴욕무역센터에 대한 항공기 자살테러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고 현재 아프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이 연합공격에도 아직 살아있는 것 같다고 탈레반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아프간에 대한 군사공격이 개시되면서 미국민들에 대한 테러공격에 대해 경고했다. 또 탈레반 정권도 자국을 방어하기 위한 전쟁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증시, 공습후 약보합 출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증시는 8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각 오전 6시 26분 현재 NZSE 40지수는 전일대비 2.30포인트(0.12%) 하락한 1894.18포인트를 기록하며 출발하고 있다.
공습 이후 처음으로 문을 연 증시인 만큼 국내 증시에 벤치마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재경부, 2차추경안 금주중 국회 제출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보복공격이 개시된 것과 관련 "2조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가급적 빨리, 가능하면 이번주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적어도 오늘중으로는 시장에 특별한 조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전쟁은 예고된 것으로 조기에 마무리 될 경우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설비 해외매각 검토..금주 신규지원 논의
하이닉스반도체가 기존 매각대상인 비반도체 부문뿐 아니라 반도체 부문의 생산설비에 대해서도 중국을 포함, 해외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맥스터사 지분 매각, LCD 사업 매각 등 비반도체부문의 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잘 진행됐으며 향후에는 반도체부문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반도체부문 구조조정은 일부 잉여생산설비(FAB)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 산업 등 하이닉스 7개 주요채권은행 임원들은 채권단은 주요 채권은행간 입장이 정리되면 금주초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하이닉스 지원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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