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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B씨 가족은 지난달 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으나 담당자인 A 경장은 B씨가 무사하다며 사건을 자체 종결 처리했다. A 경장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상에서도 B씨에 대한 실종 등록을 해제했다.
하지만 최근 B씨 가족이 다른 장기 실종 사건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한 뒤 B씨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재신고를 접수하면서 허위 종결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재신고 처리 과정에서 A 경장의 허위 종결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B씨는 최초 실종 신고 51일 만인 22일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A 경장을 긴급 체포해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특히 A 경장은 B씨 사건 외에도 지난 5월 발생한 장미란씨 실종 사건 역시 허위로 종결 처리했다. 또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는 해당 실종자가 숨진 것처럼 ‘변사’ 등으로 허위 입력해 관련 자료를 삭제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경찰은 A 경장을 상대로 추가적인 사건 은폐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 5월 최초 신고 이후 현재까지 3개월 이상 실종 상태인 장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마지막 행적 주변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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