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바이오기업 엑셀리시스(EXEL)가 대장암 치료제 임상 결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에 급락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후2시23분 엑셀리시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84% 하락한 34.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우며 1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엑셀리시스는 항암신약 ‘잔잘린티닙(Zanzalintinib)’과 제넨텍의 테센트릭(Tecentriq) 병용요법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세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9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준치료제 스티바가(Stivarga)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추적 중간값 18개월 기준 병용군의 중앙 생존기간은 10.9개월, 대조군은 9.4개월로 집계됐다.
엑셀리시스는 “지리적 구분, 유전자 변이 여부, 기존 항VEGF 치료 이력 등 다양한 하위군에서 일관된 생존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야론 웨버 TD코웬 연구원은 “임상에서 확인된 생존기간 개선 폭이 예상보다 작았고 독성도 우려된다”며 “현재 표준치료인 아바스틴-론서프 병용요법 대비 뚜렷한 차별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제한적인 효능“이라는 평가에 무게를 두며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