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아보카도 생산업체 미션프로듀스(AVO)가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2.22% 하락한 12.32달러로 마감한 미션프로듀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9.58% 상승하며 13.50달러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션프로듀스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8달러로 시장 예상치 -0.0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3억544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컨센서스였던 2억1540만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이번 성과는 회사의 마케팅 및 유통 부문의 강세가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스티브 바너드 CEO는 “마케팅 및 유통 부문에서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활용해 높은 가격 환경 속에서 강력한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회사는 2025회계연도 1분기 전망도 제시했다. 아보카도 업계의 공급량이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은 약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