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철강 제조업체 뉴코(NUE)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1달러에서 156달러로 낮추며 주가가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UBS는 뉴코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철강 수요 둔화와 수익성 하락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뉴코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 1.49달러의 조정순이익(EPS)을 기록했으나, 철강 가격 하락과 계절적 수요 감소로 4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철강 수입 증가와 글로벌 경쟁 심화가 뉴코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UBS는 이 같은 요인들이 뉴코의 단기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뉴코는 애리조나의 신규 용해 공장, 노스캐롤라이나의 철근 미니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자동차용 아연도금 공장 등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주가는 약 20% 하락하며 철강 업계 전반의 도전 과제를 반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3시44분 뉴코 주가는 전일대비 4.35% 하락한 13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