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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잠시 수건으로 땀을 닦다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진 A씨가 러닝머신 바로 뒤에 열려있던 창문 밖으로 추락하며 일어났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출혈로 끝내 숨졌다.
문제의 러닝머신은 대형 창문을 등치고 설치돼 있었다. 창문과 러닝머신 사이의 거리가 60㎝밖에 되지 않았고, 바닥과 창문 하단 사이의 거리는 30㎝로 매우 짧았다. 게다가 사고 당시 창문이 열려있었다.
당시 A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체육관을 방문해 30분간 러닝머신을 이용하다 이런 비극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해당 헬스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운영 허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