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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의류 수요 증가에 쇼핑몰 거래액이 급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0% 대폭 증가했다. 신규 주문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것으로 보아 지난해보다 의류 구매가 더욱 활발해진 추세다.
에이블리 시즌 쇼핑몰 행사 ‘2024 봄·여름(SS) 시즌 릴레이 그랜드 세일’ 흥행이 주효했다. 인기 쇼핑몰의 베스트 셀러 및 신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시즌 할인 행사를 통해 참여사 거래액이 대폭 증가했다. ‘메이비베이비’ 행사 기간 거래액은 직전 주 대비 무려 23배 늘었으며, ‘언더비’(830%), ‘바온’(605%), ‘케이클럽’(385%) 거래액도 급증했다. ‘에드모어’(274%), ‘어텀’(246%), ‘데일리쥬’(233%), ‘고고싱’(183%)은 행사 기간 최고 매출을 경신하기도 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디한 봄 여름철 상품을 구매하려는 니즈가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셀럽 마켓 모음 앱으로 출발한 에이블리는 최근 중대형 쇼핑몰이 대거 입점하면서 구매력을 갖춘 2030 여성 고객 거래액이 급상승했다. ▲데일리쥬 ▲바온 ▲언더비 ▲메리어라운드 ▲에드모어 ▲메이비베이비 ▲로렌하이 ▲미뉴에트 ▲어리틀빗 ▲렌느 등이 입점하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입점 쇼핑몰 구매 고객 중 2030세대 비율은 70%를 넘어섰다. 특히 2534 여성 구매가 급증하면서 쇼핑몰은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새로운 팬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에이블리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쇼핑몰이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소규모 마켓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한 점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쇼핑몰 ‘인아로우’ 4월 1~15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배 대폭 증가하고, 동기간 ‘무드라벨’과 ‘뮤즈핏’은 각각 685%, 600% 늘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모디무드’(420%), ‘어텀’(305%)도 이례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기술 기반으로 고객별 원하는 상품을 쇼핑몰과 견고히 연결했기 때문이다.
에이블리는 쇼핑몰 성장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3년간 버티컬 커머스 전체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 월간 사용자 수는 8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용자를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몰별 매출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전략을 지속 제안한다.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처럼 셀러 성장을 위한 기술 활용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지난해 1조 원을 훌쩍 넘기는 역대 최고 거래액 및 여성 패션 플랫폼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매월 쇼핑몰 거래액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 궤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성장세에 따라 신규 쇼핑몰 입점이 가속화되는 만큼 기술력으로 고객과 셀러 연결을 견고히 하고 쇼핑몰 및 패션 업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