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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지난 11일 원내대표로 양향자 의원을, 최고위원에 김종민(새로운미래), 조응천(원칙과상식), 금태섭(새로운선택) 의원을 발표하고 통합 지도부를 완성했다. 개혁신당은 지난 9일 통합을 선언하며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4개 정치세력이 1인씩 추천해 최고위원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양향자 원내대표가 그대로 통합 개혁신당에 원내대표가 되고 각 3개 정치세력에서 최고위원을 추천해 세운 것이다.
정책위의장으로는 김용남 의원과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이 임명됐다. 사무총장에는 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이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수석대변인은 허은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이낙연 대표의 경우 이날 오후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설치를 논의하기 위해 1차 전국운영회의를 연다.
그동안 22대 총선 출마를 시사했던 조국 전 장관도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다. 전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에 위치한 선산에 방문한 뒤 부산 민주공원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조국신당’ 창당 혹은 총선 출마 등 입장을 명확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14일에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목포에 위치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까지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