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매출은 395억원으로 145% 증가한 데다, 건기식 사업 비용 통제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2분기 국내 백신은 비수기이나 이번 분기는 성수기인 3분기 물량이 선반영됐다. 3분기 국내 백신은 역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백신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578억원으로 예상돼 코소나 이후 백신 수요 감소 영향이 커질 것으로 봤다.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 줄어든 4448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387억원을 전망했다.
내년 1월 IVIG 10%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결정되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7월14일 차세대 기대 품목인 IVIG-SN 10%의 미국 FDA 품목허가신청(BLA) 제출을 완료했다. 내년 1월13일 즈음 결과가 공개되는데, 승인 시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FcRn과 SCIG(피하주사)의 영향을 고려, 후발 주자로 진입한 경쟁사 BPL사의 사례를 참고해 오는 2029년 미국 매출액이 18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가로는 3688억원의 가치다.
박 연구원은 “미국 IVIG는 녹십자 미국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할 계획”이라며 “미국 직판 인력 공개 및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등재 등의 뉴스를 통해 시장점유율 추정치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