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돼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로 갈수록 신규 처방 환자가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평가다.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임상시험은 순항 중이라고 짚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이중 작용제(Dual agonist)는 지난해 4분기 2a상이 완료됐다. 결과 발표와 다음 임상시험에 대한 방향성이 연내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개발 중인 삼중 작용제(Triple agonist)는 올해 2분기 내에 임상시험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 제출 예정이며 적극적인 파트너링이 진행될 것으로 점쳤다. 이외에도 당뇨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Efeglenatide) 가격 경쟁력과 투여 편리성을 바탕으로 비만 시장을 타깃팅하고 있으며, Pan-RAF 억제제인 벨바라페닙(Belvarafenib)은 연내 국내 1상 마무리 예정이다.
아울러 2공장이 품질관리기준(cGMP)을 받은 트랙레코드가 있어 글로벌 GLP-1 작용제 위탁 생산 파트너링이 유리한 점도 호재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수주 받는 의약품 종류에 따라 반영될 수 있는 매출액 범위는 넓다”며 “감가상각비만 반영되던 2공장에서 위탁생산으로 매출액 발생 시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