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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분기에 웹보드 규제 완화와 성수기인 추석까지 겹쳐 4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성장의 폭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존작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하 지속하고, 올해 대형 신작을 준비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 연구원은 “김승철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대표 선임은 대형 IP와 게임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보였다”며 “웹보드 및 캐주얼 게임을 통해 캐시카우를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쌓이는 영업 현금흐름으로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대형작을 준비해왔다”며 기대했다.
그는 네오위즈의 신작인 ‘P의거짓’과 일본 애니메이션 IP 신작, 루트슈터 장르 등 향후 보여줄 신작들은 그 형태가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내다 봤다. 강 연구원은 “IP의 영향력이 모바일보다 더 강력한 PC·콘솔 시장에서 신규 IP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강 연구원은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SRPG ‘브라운더스트’와 지난해 공개한 ‘아이돌리 프라이드’을 근거로 들며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거대한 서브컬쳐 시장도 이미 준비하고 있고, 이를 보더라도 서브컬처의 부상을 관찰하고 대비한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년간 다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했고, 올해부터 연달아 나올 대형작들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시에 웹보드 게임사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