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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JSI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로, LG전자가 11년 연속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066570)는 이번에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지수에도 각각 13년 연속, 14년 연속 편입됐다.
LG전자는 환경(E) 항목에서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물 사용량 감축, 재활용률 확대 성과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S) 항목에서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다양성 정책 수립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유연한 인재 관리 등을, 지배구조(G)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BSM, Board Skills Matrix) 공개,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에어로퍼니처,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틔운 미니, 사운드바 등 다양한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환경친화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간접 온실가스 총량은 2017년 대비 약 40% 줄었다.
LG전자는 최근 LG 가전에 붙여 사용하는 공용 점자스티커를 고객들에게 무상 배포하는 등 제품 접근성을 높였다. 또 글로벌 인증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표준이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LG전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 ‘EcoVadis’의 ESG 평가에서는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LG전자는 올해 ESG 경영 활동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ESG 중장기 전략과제인 ‘Better Life Plan 2030’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ESG 실천 가이드와 목표를 제시하고, 외부 이해관계자에겐 ESG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홍성민 LG전자 ESG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