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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매체 더탐사는 24일부터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심야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당시 자리에 초청돼 연주를 했다는 첼리스트 증언을 바탕으로 보도했다.
첼리스트 A씨는 당시 자신의 전 남자친구와 술자리에 대한 통화를 가졌고, 이 통화 음성녹음을 전 남자친구가 더탐사에 제보해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이 녹취에서 A씨는 지난 7월 19일 서울 청담동 한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여러명이 술을 마셨고, 이 자리에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대통령도 동석했다고 증언한다. 윤 대통령이 부른 ‘동백아가씨’에 맞춰 자신이 반주를 해줬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보도에 앞서 김 의원은 국정감사 도중 한 장관에게 녹취를 들려주며 사실 여부를 질의했고 한 장관은 크게 흥분해 술자리 동석을 부인했다. 특히 한 장관이 “직을 걸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후에 법적 대응 방침도 밝히면서 보도 내용이 더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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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행은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동석한 자리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도 “제가 대통령과 한동훈이 자리에서 일어난 일을 말할 수는 없다”고 답한다.
그러나 27일 더탐사가 추가 공개한 통화에서는 이 전 대행이 보도 후 전화를 해 “나는 첼리스트 A씨를 모른다”고 말한다. 이 전 대행은 보도 직후인 25일에는 기자회견도 열어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이 전 대행은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한 자도 아는 사실이 없으며, 사적으로 대통령님을 만난 사실이 없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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