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휴게소 주차장에 세워둔 렌터카에서 잠을 자다 서울보호관찰소 직원에게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거된 이후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서울보호관찰소에 넘겨졌다.
법무부는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쯤 강남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침입해 샤워 중인 피해자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점 운전기사로 일해왔으며, 같은 주점에서 일하던 B씨의 주소를 기억해두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력 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A씨는 범행 이후 지난 19일 오전 4시 30분쯤 송파구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것을 확인, 법무부 등과 공조를 통해 폐쇄회로(CC) TV 추적 등을 통해 그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