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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10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3대지수 모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7% 올랐고, 나스닥 지수 역시 0.20% 가량 뛰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3만1000명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45만명을 훌쩍 넘겼다. 실업률은 시장 예상보다 낮은 4.6%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조기 금리인상 예상이 수그러든데다 경기 낙관 기대가 이어지자 미 국채 금리는 1.4%대로 내렸다. 7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뉴욕증시 마감 당시 보다 0.128%포인트 하락한 1.453%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로 0.13포인트 내린 94.2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 강세 진정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 연장은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재료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558억원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면 환율 하락에 일조 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하단을 떠받치는 결제(달러 매수) 수요도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0원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