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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소극장]아버지들·변형K는 소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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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0.04.1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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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볼만한 소극장 연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해 서울 시내의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마다 소개한다. 코로나19로 공연계가 힘든 가운데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연극 ‘아버지들’ 포스터(사진=극단 미인).


◇연극 ‘아버지들’ (4월 9~19일 선돌극장 / 극단 미인)

노년의 두식은 TV로 뉴스를 보는 게 하루 일과다. 자식들은 다 이민을 떠났고, 하나 남은 딸 수현과는 사사건건 마음에 맞는 것이 하나도 없다. 나이가 들수록 옛날 생각이 자주, 그것도 생생하게 나는 두식. 1933년 만주로 건너갔던 두식의 부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청년·중년·노년의 김두식이 서로 중첩되고 대화하면서 그의 일대기가 펼쳐진다.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고 강해진, 김소영, 김시영,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지난 1월 초연에 이은 재공연이다.

연극 ‘변형K는 소녀다’ 포스터(사진=극단 더늠).


◇연극 ‘변형K는 소녀다’ (4월 15~19일 소극장 혜화당 / 극단 더늠)

닥터 H는 의사이자 로봇공학자다. 로봇의 뛰어난 신체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수술로 큰 명성을 얻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DJ MNC는 로봇에게 광적으로 적대적이다. DJ MNC와 그의 광적인 팬클럽인 크루세이더는 로봇으로 명성을 얻은 닥터H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뇌에 집착하는 인간과 인간의 뇌가 이식된 로봇을 통해 본능과 욕망을 다룬다. ‘제4회 SF연극제’ 두 번째 작품으로 강현욱이 극작·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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