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지난 1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팀 ‘팀 킴’에 대한 후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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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여자 컬링팀이 촬영한 CF는 2018년 3월 말 TV에 공개됐다. 광고 내용은 당시 네티즌들이 제안한 내용을 그대로 살렸다. 컬링 경기에서 ‘안경선배’ 김은정 스킵이 드로우를 하면 김영미 선수와 김선영 선수가 스위핑을 하려다가 스톤이 아닌 의성마늘햄인 것을 보고 놀란다는 스토리다.
웹툰처럼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담았다. 롯데푸드는 아이디어를 낸 네티즌 2명을 수소문해 아이디어 사용 동의를 구했고, 이들은 흔쾌히 이를 허락했다.
당시 경북 의성 컬링장에서 진행된 의성마늘햄 광고 촬영은 시종일관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단체종목 선수들답게 김은정 스킵을 중심으로 재빠르게 서로의 역할과 각자 맡을 장면을 배분해 더욱 원활한 촬영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롯데푸드는 또 지난해 11월 의성군청 소속 씨름선수 박정우를 모델로 발탁하고 ‘의성마늘 만두’ 유튜브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정우 선수는 지난해 6월 횡성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태백장사(80㎏ 이하급)에 등극한 씨름선수다. 최근 대한씨름협회 홍보영상 등에 출연하며 준수한 외모로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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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는 이처럼 올해 의성 출신 스포츠 스타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의성마늘햄 브랜드 제품군도 햄, 소시지, 만두 등으로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2006년 ‘의성마늘 프랑크’, 2007년 ‘의성마늘 비엔나’를 연이어 출시한 데 이어 2016년 ‘의성마늘 베이컨’과 ‘의성마늘 김밥속햄’, 2018년 ‘의성마늘 만두’, 2019년 ‘의성마늘 훈제오리 슬라이스’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