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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오는 6일까지 삼겹살 등 고품질 돼지고기를 최대 30% 특별 할인 판매하는 ‘우리 돼지고기 위크(Week)’를 시작했다. 삼겹살과 미나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선보였으며, 고기에 사용하는 향신료인 ‘칸나멜라’의 소금 믹스드 그라인더 4종 역시 할인 판매한다.
앞서 지난 2일까지는 ‘서울 맛집 로드 위크2’ 기획전을 진행했다. 글래드, 워커힐 등 고급 호텔 음식은 물론 남순남 순댓국, 창화당 만두 등 20여 곳의 맛집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최근 세태를 반영해 줄 서서 먹는 맛집 음식들을 준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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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의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 또한 오는 13일까지 청정원·집으로ON 냉동밥 기획전 ‘볶음밥 뷔페 파티’를 진행 중이다. △집으로ON 팔선생 중화볶음밥 △집으로ON 나물밥 △집으로ON 마무리 볶음밥 △청정원 신제품 볶음밥 청정원 밥물이 다르다 볶음밥 △청정원 일상가정식 국밥 △집으로ON 곤약볶음밥 등 다양한 냉동밥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에서 해먹는 요리’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식품전문몰들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래 각종 온라인 식품전문몰의 매출과 회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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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푸드의 모노키친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1월 말과 비교해 2월 말 하루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헬로네이처의 신규 회원은 2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늘어나는 주문량에 물류 센터 인력을 70% 가까이 늘리기도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올스톱 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쇼핑이 늘고 있으며, 특히 생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식문화’ 관련 언택트 쇼핑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온라인 식품전문몰이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기획전, 혜택 등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